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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어 쓰레드 By a Thread One Fell Swoop Circus

바이 어 쓰레드 원 펠 스웁 서커스

STATE
유통
GENRE
서커스
DATE
10.13(화) 18:00

SYNOPSIS작품소개

연출·발표자 채리스 러스트(Charice Rust), 조나단 모건(Jonathan Morgan)

<바이 어 쓰레드(By a Thread)>는 일곱 명의 곡예사가 30미터 길이의 줄을 가지고 공연하는 공중곡예 서커스다. 도르래에서 긴 흰 밧줄이 나오고 밧줄은 곡예사들의 몸에 감겨 공중에서 곡예사들의 동작들을 연결시켜준다. 한 곡예사가 취하는 동작이 연이어 다른 곡예사들의 동작에 영향을 주는 인과관계가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는다. 서커스는 몸을 직접 쓰고 위험 요소가 많은 공연 형태이기 때문에 단원들 간의 신뢰와 교감이 고도로 발달할 수 밖에 없다. <바이 어 쓰레드>는 이런 ‘곡예적인’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일상적인 상호관계와의 유사성을 보여주도록 기획되었다. 달인의 경지에 오른 곡예와 정교한 안무가 혼란, 재미, 낭만, 장난, 두려움, 우정의 순간들을 오가며 펼쳐진다. 무대에서 보여주는 단원들 간의 관계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맺는 관계들을 나타낸다. 이 곡예 앙상블은 서로간의 교류에 내재해 있는 위험과 즐거움의 친밀한 경험을 만들면서 위험과 신뢰의 개념을 탐구하는 무대다. 서커스 속에서 위험과 대조되는 요소는 즐거움이다. 이 즐거움은 하나의 팀으로 공연하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며, 이것은 위험을 감수하는 데서 오는 즐거움이고, 위험과 즐거움의 교차점에서 만나는 가능성들을 발견하는 즐거움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단순히 공간 속에서 몸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차원을 넘어서 신체와 감정과 관계의 긴장들을 들여다보는 무대다.

바이 어 쓰레드
바이 어 쓰레드

ⓒAaron Walker

PITCHING PURPOSE피칭목적

<바이 어 쓰레드(By a Thread)>는 일곱 명의 곡예사가 선보이는 공중곡예와 묘기로 구성된 작품으로 한국 공연예술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 공연은 언어적인 요소가 없으므로 다양한 언어권의 관객들에게 안성맞춤이며, 공연에 담긴 신뢰, 위험, 즐거움과 같은 개념들도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 감상할 수 있다. 2020년 애들레이드(Adelaide)와 호주공연예술마켓(APAM) 공연 이후 한국의 몇몇 공연예술제 주최측과 2021년에 한국 공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서울아트마켓(PAMS)은 서로의 관계를 더욱 다지고 새로운 관계 또한 구축할 수 있는 시기적절한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우리는 서커스 공연 경험이 있거나 올릴 계획을 가지고 있는 단체들을 만나고 싶다. 예를 들어 극장과 같은 다목적 공간을 제공하는 기관이나 야외 공간 활용에 관심이 있는 축제 관계기관들과 연락이 닿기를 바란다. 이 작품은 실내외에서 모두 올려졌으며, 야외의 다양한 공연 환경에 맞출 수 있다.

One Fell Swoop Circus원 펠 스웁 서커스

원 펠 스웁(One Fell Swoop)은 보는 이에게 아찔하면서도 아름다운 경험을 안겨주는 서커스의 고유한 상징성을 선보인다. 호주 멜버른에 기반을 둔 원 펠 스웁은 본능과 직관에 따르는 몸의 움직임에 야심 찬 컨셉을 접목하여 관객들에게 공중곡예 특유의 재미와 스릴을 선사하고 있다. 원 펠 스웁은 현대 서커스의 선두주자로서, 전통적인 극장 공연과 야외 공연을 모두 아우른다. <바이 더 쓰레드(By a Thread)>는 최근에 상하이 신톈디 페스티벌(Xintiandi Festival in Shanghai), 국제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총회(IPAY), 뉴질랜드와 프랑스의 페스티벌에서 공연되었으며, 2020년 호주 투어를 앞두고 있다. 또한 원 펠 스웁은 호주 전국의 공원, 광장, 행사 등에서 서커스와 음악 연주를 동반한 야외 설치 공연 <킬터(Kilter)>도 공연했다. 원 펠 스웁의 숙련된 단원들과 창의적인 장치 활용이 어우러져 곡예 기술의 폭이 더욱 넓어지고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시도되고 있다.

바이 어 쓰레드

ⓒAaron Walker